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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값은 떨어진다는데… 전세는 왜 꿈쩍도 안 할까? 🏠

윤송삼 2025. 7. 2. 10:04

안녕하세요!
요즘 부동산 뉴스 보면 “서울 집값 6개월 연속 하락” 이런 말 많이 들리잖아요.
그런데 웃긴 건... 전세 구하려고 보면 가격이 생각보다 안 떨어졌더라구요?
저만 그런가 싶었는데, 친구들이랑 얘기해도 다들 똑같이 느끼고 있더라고요.

그래서 오늘은,
“집값은 내려가는데 왜 전세는 그대로일까?”
이 궁금증을 정리해보려고 해요.
어렵지 않게,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:)

 

 


 

📉 진짜 집값은 떨어지고 있어요

우선, 정말 집값은 떨어지고 있어요.
20242025년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58% 정도 하락했다고 해요.
(출처: 한국부동산원)

특히 금리가 빠르게 오른 것도 한몫했죠.
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부담되니까 사람들이 집 사는 걸 미루게 되거든요.
그럼 수요가 줄고 → 집값은 자연스럽게 내려가요.

 

 

🤔 그런데… 전세는 왜 안 떨어질까?

전세도 당연히 집값 따라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닌가?
그쵸, 근데 현실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더라고요.

① 집 안 사는 사람들이 전세로 몰렸어요

금리 오르고 경제 불안하고… 이런 상황에
“일단 지금은 집 안 사고 전세 살자”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.

즉, 매매는 주춤하는데 전세는 오히려 수요가 늘어난 상황!
그러니까 전세 가격은 버틸 수밖에 없어요.

 

② 전세 물량 자체가 줄었어요

전세 가격은 공급과 수요의 싸움이에요.
그런데 요즘은 공급이 부족해요.

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전년보다 28%나 줄어들었대요.
(출처: 부동산114)

신축 입주 물량이 줄면 → 전세로 나올 집도 줄어드는 거예요.
공급이 적으면? 가격은 내려가기 어렵죠.

 

③ 임대차 3법 때문에 새 전세가 잘 안 나와요

2020년에 생긴 ‘임대차 3법’ 기억하시죠?

  • 기존 전세 계약 2년 + 연장 2년 보장
  • 전세금 5% 이상 못 올리게 막아둔 제도

이걸 쓰는 세입자들이 많아지면서
시장에 나오는 신규 전세 매물이 확 줄었어요.

새로 계약하려는 사람은 고정된 매물에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
가격이 쉽게 조정되지 않는 거예요.

 

 

🧠 추가로 궁금할 수 있는 질문 하나

💬 월세는 어떨까?

요즘 전세 대신 월세 내놓는 집주인도 많아요.
금리가 높다 보니,
“전세로 목돈 받는 것보다 월세가 더 유리하다”는 분위기가 생긴 거죠.

그래서 전세였던 매물들이
“보증금 3천에 월세 80” 같은 식으로 바뀌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.

 

 

✅ 결론 정리해볼게요

요약하면 이래요👇

  • 집값은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때문에 하락 중
  • 근데 전세
    → 집 안 사는 수요 늘고
    → 공급 줄고
    → 임대차법 때문에 물량도 묶여 있어서
    버티는 중이에요

 


 

 

마무리하며

뉴스 보고 “오 집값 떨어졌네? 이젠 전세도 좀 싸지지 않을까~”
기대했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,
막상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저도 처음엔 당황했거든요.

하지만 이렇게 구조를 알고 보니까
단순히 "매매가 빠지면 전세도 빠지겠지!" 하는 건
조금 단순한 생각이었구나 싶었어요.

지금 전세를 고민 중이시라면
📌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입주 물량, 매물 수, 주변 월세 전환 흐름까지
꼼꼼히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