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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넷플릭스에 드라마 쏟아지잖아요.
그런데 이상하게 다 거기서 거기 같고, 끝까지 보게 되는 건 드물더라고요.
근데 이번에 우연히 본 '광장'이라는 작품은 좀 달랐어요.
처음엔 그냥 복수극인가? 싶었는데,
보다 보니 이건 사람 하나가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 자체더라고요...
잔인한 장면도 많고, 분위기도 꽤 어두운데
이상하게 계속 빠져들어요. 묘하게 끌리는 그런 분위기.
무엇보다 주인공 기준의 감정선이 너무 잘 살아 있어서
보다 보면 같이 분노하고, 같이 허무해지고...ㅠㅠ
마지막엔 좀 멍해지기까지 했어요..
이번 글에서는 제가 본 〈광장〉의 줄거리, 결말,
그리고 웹툰이랑 어떤 점이 다른지,
또 상징적인 장면 해석이랑 시즌 2 가능성까지
조금 더 깊이 있게 정리해볼게요!
몰입도 높은 오프닝
첫 화는 2010년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합니다.
무장 조직원들의 압도적인 힘이 흑백 화면 속에서 먼저 전해지죠.
그리고 형 남기준(소지섭)이 어느 날 갑자기 힘을 잃고 조직에서 손을 떼는 장면
그의 아킬레스건 절단은 복귀 불가를 자신이 손수 증명하는 장면이에요 .
이 장면이 복수극의 서막이자 강렬한 도입부입니다.
🩸 줄거리 전개 & 주요 장면
- 기석의 죽음
- 기준의 동생 남기석(이준혁)이 주차장에서 폭력 조직에 의해 살해당합니다.
- 젊은 건달들이 칼부림을 벌였지만, 배후 세력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장면.
- 복귀 선언 & 갈등 복선
- 기석의 장례식에서 기준은 차갑게 선언합니다.
“예전 약속이 깨졌다.” - 이 장면 이후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행동으로 증명하려는 듯, 그는 광장으로 돌아옵니다 .
- 기석의 장례식에서 기준은 차갑게 선언합니다.
- 진실을 향한 발걸음
- 장면 전환마다 사회·검찰·경찰의 부패망이 드러나고, 위험한 추격이 이어지죠.
- 중반부 한복판에서 기준을 덮치는 준모(공명)와의 액션 신,
그리고 검사 이금손(추영우)이 핵심 배후로 드러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.
- 살인 게임의 끝
- 기준은 하나씩 배후들을 제거하며,
푸른녹음, 마약거래, 조직 내부고발까지 사건의 고리를 풀어갑니다. - 정의와 복수, 그리고 자신의 인간성을 저울질하는 긴장감이 작동하죠.
- 기준은 하나씩 배후들을 제거하며,
🔪 결말 & 해석
- 최후의 보스, 이금손과의 대면 신은 압권입니다.
기준은 녹음파일을 언론에 공개하고, 결국 이금손에게 직접 복수를 합니다 . - 하지만, 자신의 상처도 깊었습니다.
그는 총상과 찔린 상처의 혼합으로 캠핑장 언덕 위에서 사망합니다.
이 마지막 씬에서, 소지섭은 동생과의 따뜻한 회상과 함께 - 마음속 평화를 찾은 듯한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을 감습니다 .
“복수는 고독한 끝이었다”는 대사와 나레이션으로, 복수극의 허탈한 정서를 남기죠.
⚖️ 배우·연출·연기력
- 소지섭: 무표정 속 깊은 분노, 그리고 마지막 남은 감정 한 점까지
- 이준혁(기석): 한 순간의 존재이지만, 존재감은 희생의 상징
- 공명·추영우: 조직 내부층과 권력의 상징으로 미묘하게 긴장감을 만들어냄
- 허준호·안길강: 조직 보스로서의 무게감을 충분히 견인
액션 시퀀스는 살벌하면서도 정확한 동선,
카메라 워킹은 지하주차장 등 어두운 공간을 리얼하게 담아내며,
전반적으로 누아르와 액션의 균형이 잘 맞춰졌습니다 .
🔍 원작 웹툰 vs 드라마 비교
요소원작 웹툰 광장넷플릭스 드라마 Mercy for None
무드·톤 | 느와르 장르 + 내면 심리 묘사 중심 | 액션 중심 + 물리적 복수 강조 |
복수 동기 | 감정의 미묘한 흐름, 심리적 갈등 | ‘형제애’ 고리 중심, 단순 명료 |
장면 구성 | 과거부터 복선 쌓고 회상 비중 큼 | 복수 여정에 집중, 회상은 최소화 |
인물 구조 | 기준의 내면 갈등 주목 | 준모, 금손, 보스 등 권력층 비중 확대 |
🎥 상징적 장면 해석
- 아킬레스건 절단 장면
- 기준이 자발적으로 힘을 잃으며 “조직과 완전 결별”을 선언
- 자신에 대한 단죄이자 복수의 전제 조건을 상징
- 광장 무대 배경
- 드라마 타이틀이기도 한 ‘광장’은
공적 공간(정책, 권력)과 복수의 사적 공간이 겹쳐지는 메타포로 작용
- 드라마 타이틀이기도 한 ‘광장’은
- 캠핑장 회상 엔딩
- 복수를 마친 뒤의 외로움이 고스란히 드러남
- 사라진 꿈(동생과 조용히 사는 삶)은
오히려 복수의 심리적 공허함을 강조함
- 피 vs 물
- 지하주차장, 골목길, 캠핑장 등
복수 여정의 공간들은 피묻은 길과 흐르는 물(빗물/강물)로 묘사되어
피에 묻은 삶과 깨끗해질 수 없다는 역설을 표현
- 지하주차장, 골목길, 캠핑장 등
📺 시즌 2 가능성 분석
- 기준의 죽음 → 새로운 캐릭터 조명 가능
방송 말미, 기준의 시선을 이어받는 공모자, 조력자, 검사 이금손의 후계 구조가 드러났죠. - “진짜 보스”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음
금손, 경찰·검사·정치 세력도 얽혀 있다는 암시로,
복수의 그늘은 여전히 깊다는 메시지 남겼습니다 . - 원작의 후속 소재도 풍부
웹툰 후반과 외전에서는 경찰 내부 부패, 정치 스캔들,
청년 세대 범죄 조직의 변형이 언급되므로 드라마 속 편집·정책 가속화 전개 여력도 충분합니다.
→ 그치만 기준의 죽음으로시즌 2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..
시즌2를 하게되면 기준 없이 새로운 중심 캐릭터 발굴이 핵심 과제일 것 같습니다.
총평!
- 복수극의 완성체: 단순한 액션물 아니라, 복수와 정의 사이의 딜레마를 묵직하게 짚은 수작
- 긴박함 vs 여운: 싸움이 끝나면 입가에 흐르는 피와 마음의 공허함이 묘한 여운을 남김
- 시즌 2 여지: 기준은 죽었지만, 그가 남긴 진실과 파헤쳐야 할 어둠은 여전히 남아 있음
- 웹툰과 내용이 많이 달라져서 그냥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봐야함..
- 평점은 현재 혹평을 받고 있고.. 이유를 보면 웹툰과 너무 다른 전개 방식때문이라고 함
✔️ 추천 대상
- 스릴 넘치는 누아르 액션을 기대하는 시청자
- '가족/형제'라는 동기를 무게 있게 그리는 이야기
- 복수 뒤의 공허함과 의미를 묵상하고 싶은 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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