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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너와 함께일 때의 내가 더 좋아.”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여름 저녁 감성에 너무 잘 어울리는 팝송,
Lauv의 “I Like Me Better” 를 가져왔어요.
사실 이 노래는 몇 년 전부터 플레이리스트에 껴 있다가,
요즘 다시 꺼내 들으니까 왜 이리 마음에 콕 박히는지 모르겠어요.

한 사람을 만나고 나서 내가 바뀌는 순간들,
좋아지는 나 자신을 느끼는 순간들.
그런 감정을 너무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곡이에요.

 

 


 

가사 해석


To be young and in love in New York City
뉴욕에서 젊고 사랑에 빠져 있는다는 건
To not know who I am but still know that I'm good long as you're here with me
내가 누군지 확실히 모르지만, 네가 곁에 있는 한 괜찮다는 걸 알아

I know I had to let go of the past
내가 과거를 놓아야 한다는 걸 알았어
I know that you're the only one I trust
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라는 것도

 

 

I don't know what it is but I got that feeling
뭔지는 잘 모르겠지만,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
Waking up in this bed next to you
이 침대에서 너 옆에서 깨어나는 그 느낌

 


I like me better when I'm with you
너와 함께일 때의 내가 더 좋아
I like me better when I'm with you
너와 함께할 때의 내가 더 괜찮은 것 같아
I knew from the first time, I'd stay for a long time
처음부터 알았어, 오래 곁에 머물 거란 걸
'Cause I like me better when, I like me better when I'm with you
왜냐면 난 너랑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으니까

 

 


 

가사 속 ‘나’는…

이 곡이 좋은 건요,
사랑 노래인데 "너가 좋아"가 아니라 "너랑 있을 때의 내가 좋아" 라는 거예요.
자기애처럼 보이지만, 사실은 상대를 통해 성장하는 나를 이야기하는 가사예요.

 

 

느낀 점 

이 노래는 꼭 한밤중 자전거 타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나,
여름비 오는 날 이어폰 끼고 혼자 걷는 길에 들으면 최고예요.

사실 누군가를 만나면 내 모습이 더 좋아질 수도 있고
어쩔 땐 더 초라해지기도 하잖아요.
그런데 이 노래 속의 '나'는 네 곁에 있을 때
조금 더 용기 내고, 조금 더 괜찮아지고 싶어지는 사람.

그 감정을 저도 알아요. 그래서 더 와닿았어요!